Valerie June: The Order of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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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들어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뮤지션을 꼽다보면 그 중 발레리 준(Valerie June)은 반드시 포함될 것 같다. 그녀는 테네시에서 태어나 19살 무렵부터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테네시를 떠나 집시 뮤지션으로 전국을 떠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2013년 발매된 첫번째 정규음반 [Pushin’ Against the Stone]의 곡 대부분은 이시절 기차나 지하철, 버스 안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후 테네시로 돌아와 올해 초 발표한 두번째 정규음반 [The Order of Time]은 그녀의 음악세계가 드디어 활짝 만개했다는 평가와 함께 대중적으로도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밥 딜런의 직접적인 영향력이 느껴지는 그녀의 음악은 미국 포크음악을 기반으로 소울, 블루스, 가스펠 등 흑인음악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그녀의 음악에서 내가 대단하다고 부분은 위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그녀의 목소리 안에 꾹 눌러담는 카리스마와 아우라다. 그 어떤 음악 장르도 그녀의 목소리를 거치면 그녀의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다시 태어난다. 하나의 장르로 정의내릴 수 없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노래들이 오직 ‘발레리 준의 음악’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존재할 뿐이다. 두번째 음반만에 대단한 성취를 해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공연으로 들으면 훨씬 더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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