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한국에서 겪었던 21일동안의 일들을 한참 열심히 적어 내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 기록들을 그냥 혼자서만 간직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지 않다. 이 뒤늦은 일기는 한국이라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나를 만난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조심스럽다. 대신 그 사람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쓰고 싶다. 나에게 말하는, 기억을 위한 일기이기도 하지만, 그 일기속 주인공은 내가 만난 사람들이니 어찌 보면 편지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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