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ing better

짧은 시간동안에 정말 많이 좋아지고 있다. 역시 나는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약인가 보다. 음악이 큰 힘이 됐다. 특히 지금 듣고 있는 Bon Iver 의 새앨범이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나는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L 님과 주고 받은 문자 내용에서 나의 생각이 크게 틀리진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좋아하는 대상이 누구인지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 사람을 좋아하는 나의 상태와 내 마음가짐이 훨씬 더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은 사람을 ‘찾는’ 것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더 멋지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내 자신의 마음과 행동이 더 맞고,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내가 더 노력해야 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 사람에 대한 기대는 점점 적어진다. 예전에는 뭐도 있어야 하고 뭐도 좋아해야 하고 이런 것들이 되게 많았다. 몸도 말라야 하고 관절도 가늘어야 하고 코도 둥그래야 하고 이마도 이뻐야 하고 다르덴 형제나 허우샤오시엔의 영화도 좋아해야 하고 음악을 들을 줄 알아야 하고 스포츠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이해해야 하고 운동도 좋아해야 하고 어른들에게 잘해야 하고 한국말을 할줄 알아야 하고 등등등등등… 그런게 점점 없어진다. 지금은 그냥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말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이기만 하면 되는 것 같다. 사실 이게 제일 힘든데, 이것만큼은 포기하지 못하겠다.

그것을 제대로 해주지 않은 그 사람에 대한 원망은 전혀 없다. 그건 그냥 그거였을 뿐이다. it is what it is. we didn’t have enough time to get along with, and we just agreed with the fact that we were not going to get together for the deeper investigation on each other to find out the right direction of our minds unless I decided not to leave Korea. she was really right in the determination on what the real fact was at the point and what she could do for our relationship. she had her own direction of moving forward, and she did really good job to accomplish her purpose. I could not guarantee the two years left for the shortest come back to the nation, in terms of our minds settled down on each other, and also of what we could do for the secured relationship. As Neon Bunny said in her song, “Long-D”, the physical distance is just what I can get by a day, but it is more than that. She was not confident in a management of our future relationship as well as in an effort to overcome the lack of memory that we did make together while I was near to her. I don’t regret, I am not angry with anyone, anything and anywhere, I don’t wanna forget or remove anything in my memory, but now I wanna just thank for the time that I spent with her, even though it was really short. Actually it was pretty long time, about seven years as friends, but as a different relationship we have passed three years. The only positive alternative on my card deck is to come back to the real friendship, removing any of “inappropriate” mind set, and smile at her after coming back to the country where I was born. I CAN do it, without any more serious pain that has caused some headache for a long time, if I can do find some good music and books. She may be ready for the change of the relationship and waiting for it. I was pretty much happy when she said “you are more than the usual friends I have, but I couldn’t find any serious emotion toward you that make us a relationship.” It meant that I could be an important personnel to her, and be remembered as a person like that. So I was happy. And that happiness is the maximum one that I can have. This reality will not depress me anymore, hopefully. I will try to rebound, and come back, and get PH.D. Good conclusion.

8 thoughts on “getting better

  1. 위로가 되는 말은 아닐테지만
    다 지나갑디다~~

    다분히 한국적인 관계의 방식.
    어떻게 미래를 정해놓고 시작하려 하는지.. ㅠㅠ

    음악은 페뷰러스한데요!

    • 모든 것들이 그냥 자연스럽게 이해되더라구요.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의 고충과 고민이 있었을 것이고, 그 관계속에서 상충되는 부분이 있었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_+; 음악 너무 좋죠 ㅋ

  2. “몸도 말라야 하고 관절도 가늘어야 하고” -___-
    여기서 탈락한 여자들이 무지 많을거 같은데요? 하하..
    인연이라면 한번 스쳐지나갔더라도 돌아올꺼고 아니면 인연이 아닌거죠 뭐.
    잘 대응하시는 거에요. 파이팅! ^^

    • 이제는 더이상 그런 기준이 없다, 는 것이 중요한 팩트입니다 ㅋ

  3. 내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말들을 할 수 있는 사람 –> 이거 왠지 웃긴. 뭔가 이해 못할 얘기를 하는 여성분들을 많이 뵌건가요 ㅋ

    • 음.. 우선 재미가 없고요, 다른 세계의 이야기 (?) 를 하시는 듯한 그런 분들 있잖아요. 뭔가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의 그런 분위기요.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