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sions in the Sky: Take care, take care, take care


텍사스 오스틴 출신 인스트루멘탈 포스트락 그룹 Explosions in the Sky 의 여섯번째 스튜디오 정규 앨범이다. 어쩌면 이들은 <The Earth is not a Cold Dead Place> 이후 지속적으로 하강곡선을 그려 왔을 수도 있다. 그 이후 앨범들에서 다시는 그와 같은 찬란한 선율과 깊은 감동, 그리고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그 이후에도 이들은 단 한번도 졸작, 혹은 범작을 만들어 내지 않았다. 이건 어쩌면 일정 수준 이상의 경지에 오른 대가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과도 같은 것이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낸 프런티어들만이 누릴 수 있는 사치이기도 하다. 그래서 늘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발명) 하는 데에 혈안이 된 피치포크같은 미디어는 이 여섯번째 신보에 대해 혹평을 하고, 앨범의 절대적인 완성도를 중시하는 올뮤직닷컴같은 경우에는 별 다섯개반의 후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상반된 미디어의 반응과는 별개로, Explosions in the Sky 는 여전히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것, 그리고 가장 즐겨 하는 것을 여전히 그 방식 그대로 하고 있다. 새로움이 없다고 무조건적으로 흘겨 보기 보다는 한번 더 들어보자. 여전히 울림은 깊다.

4 thoughts on “Explosions in the Sky: Take care, take care, take care

  1. 오..너무 좋습니다. (유튜브에서 계속 수록곡 확인 중~)
    수첩에 옮겨적게 되는 앨범과 팀이군요.. 감사^^

    • 이 앨범 들으면 들을수록 더 좋아지는 앨범같아요.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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