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Blake: James Blake

연말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James Blake 의 데뷔 앨범을 ‘나도’ 사서 들었다. 그전에 발매된 EP 들에 비해 조금 더 팝적인 감각을 강화하고 ‘감상’ 을 목적으로 하는 리스너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여러 매체들에서 상찬하고 있듯이 이 데뷔 앨범은 The XX 의 그것에 비견될 만한 contribution 을 가지고 있다. 약관 20세의 James Blake 는 The XX 를 필두로 2년전부터 등장했던 많은 미니멀리스트들의 음악을 다채로운 장르들과의 통합을 통해 분해/발전/확장 시키고 있다. 덥을 베이스로 하면서 가스펠 뮤직, 팝, 힙합등 다양한 장르로부터 자양분을 받아 사운드를 채우기도 하고 비우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사운드스케이프를 유영한다. 마치 우주위를 부유하는 듯한 붕 뜬 느낌이 들다가도 땅바닥 아래로 차분히 가라앉는 듯한 최면적인 느낌까지, 1분 1초도 허투루 들을 부분이 없는 앨범이다. 많이 비워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꽉 차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아주 밀도 높은 데뷔 앨범이다. 반드시 헤드폰을 통해 들어야 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2 thoughts on “James Blake: James Blake

    • 재밌는 친구죠. 요즘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음악을 하면서도, 완전히 동떨어진 걸 하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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